나에게 질문을 던지는 것은 내가 답하는 것이지만 이 또한 예상치못한 답변을 받게 될 수 있다. 그 시기가 조금 뒤늦은 때일 수도 있다. 이번에 나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다고 느끼는 것들이 여럿있다. 숙제를 귀찮아하고 하기 싫어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끝났다면 내가 어떻게 해야 숙제하는 것에 대한 익숙도를 올릴 수 있을까만 고민했을 것이다. 그러나 작게나마 지속적인 물음을 던지게 됐는데, 예상치 못한 답변을 얻었다. 스스로에게 거짓된 것을 싫어하는 것과 내게 중요한 것이 따로 있다는 것이다. 과제를 하기 위해 생각을 조금이라도 하면 바로 잡지를 못한다. 이것도 분명 빠른 시일 내로 고쳐야할 영역이다. 그러나 그 이전에 있어서 여ㅓ 이렇게까지 하기 싫어하는가를 한 번 더 들어가봤다. 성과를 포장해서 쓰는 것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