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정도를 다른 곳에서 활동을 하다보니 하던 루틴을 다 하지 못했다. 또 아침에 바삐 활동을 시작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여유를 갖지 못한 채 하루들이 지나갔다. 루틴이 가지는 효과에 대해 역체감하는 경험이었다. 오늘 쉬는 날로 갖고 가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나의 주변 환경 그리고 연결의 강도 등이 그 사람의 정체성을 형성하는데 큰 영향을 미치는 것도 더 고려해볼 때가 된 것 같다. 최근 스트레스 때문인지 속이 안 좋은 날이 많다. 컨디션에 무시하기 어려운 지장을 주는 상태가 되기 전에 회복 기간을 가져야겠다. 그리고 간간히 늦게 자게 되는 경우가 있었는데 그것도 다음 날 하루에 적지 않은 타격을 주는 듯 하다. 어찌됐든 일어나서 할 일을 한 뒤 잠시 잊었던 아침걷기를 했다. 수많은 생각들이 스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