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활쏘기
7월에 있는 입단대회를 참가하게 되면 세 번째 참가다. 호기심을 자극했고, 호기롭게 참가를 했다. 막무가내였던 것 같다. 통과하진 못했지만, 재밌고 얻는 점이 많았다고 생각하니 비용이 아깝지는 않았다. 그래도 아쉬운 점은 있는 법, 앞으로는 준비를 해서 충분히 통과하겠다고 판단이 설 때 참가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달리 말하면 지금보다 더 안정적이게 활을 내는 법을 알아낸 것 같다는 희망 덕분이다. 신기하게도 이런 희망이 나를 의욕을 주고, 몸을 움직이게 만든다. 평소에는 연습을 안 하는 편이었는데, 알 것 같은 부분이 생기니까 활을 내러 가고 싶어 진다. 물론 이런 것이 없었다 하더라도 정기적으로 가면 좋겠지만, 핑곗거리가 많아서 자주 가진 않는다. 처음 입단 대회 때는 새로운 줌통에 적응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