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했던 대로 아침걷기를 했다. 아침에 요상한 꿈을 꾸다가 깼다. 배가 아파서 그랬겠거니 한다. 일어나서 번뜩 걸어야겠다 싶어서 바로 옷을 챙겨 입고 나간다. 기온을 봤더니 영하여서 영하에 맞는 옷을 입는다. 호랑이를 보고, 물을 보러 가서, 눈을 감고 심호흡을 해주고, 랫풀다운을 하고 돌아왔다. 걷는 동안 과거의 일들이 하나 둘 떠오른다. 또 윽윽 한 번씩 해주고 흘려보낸다. 가치관의 변화는 매년 발생하는 것 같다. 지난해에도 수많은 생각들의 변화가 있었다. 특히 재밌는 포인트는 나에 대한 이해의 변화이다. 나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이 사랑과 관련된 것에 원동력이 많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또한, 연애관에서 나의 기준을 몇몇 부분에서 만큼이라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느꼈다. 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