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17

아침걷기28

고민이라는 말에는 걱정이 포함되는 말인 모양이다. 걱정이 있으면 여유를 갖지 못하는구나. 여유를 가지는 시간을 따로 둔다 해도 걱정이 있으면 여유를 누릴 수 없다. 걱정을 줄이는 방법이 필요할 것 같다. 오늘 아침에는 더 누워있었다. 반작용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좀 빈둥거려 준 느낌으로다가 했다. 헌터x헌터라는 애니메이션을 볼 때는 공부와 몇 가지 외에는 어떤 것도 관심 밖이었다. 근데 그게 끝나니 웹툰을 다시 찾게 되는 것을 발견했다. 근데 웹툰은 지금 시점에서 나에게 큰 재미가 있지도, 얻는 점도 없는 느낌이 들어 선호하는 느낌이 많이 줄어들었다. 이점이 있지도, 좋아하지도 않는 것을 하고 있는 것만큼 나에게 독이 되는 것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지난 시간에 대장금을 보며 헌터x헌터를 볼 때와..

아침걷기7

벌써 7일 차가 됐다. 걷는 것은 일반적으로 누구나 할 수 있다. 하루를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해내면서 시작하는 이 느낌은 정말 상쾌하다. 나를 움직이게 하는 것이 어려웠던 시절은 이제 과거로 남기고 싶다. 내가 움직이는 것이 당연한 삶이 될 수 있게 계속해서 행동할 것이다. 어제부터 꽤 큰 압박과 그로 인한 고민을 겪으면서 나를 다시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됐다. 아직 이유는 모르겠지만, 분명히 껍질을 깨고 나왔다고 생각했음에도 여전히 나는 나를 과잉보호하고 있었다. 누가 나를 상처 주는 것에 민감하게 반응해서 현재의 나를 감싸고도는 것이다. 달리 말하면 지금의 내 모습이 이렇게 망가져 있었던 이유를 설명하며 이해해 달라고 떼를 쓰는 것이다. 이 작업이 그동안의 나의 의욕을 보호하는데 실질적인 효과가 ..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생각하기.

이번에 제 때 생일 강연을 하지 못해서 아쉽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지만, 꽂히는 무언가가 없었던 탓이 크다. 다행히 최근 들어 이거다 싶은 순간을 3번째 마주하게 된 내용이 있어서 이것으로 정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퍼뜩 글로 옮긴다. 엄청난 것을 발견했다고 생각했는데, 글로 옮기려고 여기까지 오는 순간에 2가지 작은 일을 처리하느라 놓쳐버리고 말았다. 그래도 일단 주제 자체는 변함이 없으니 적어본다. 말하기과 글쓰기는 한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다. 다만 그것을 잘 활용하는 법을 모르는 것일 수 있다. 나도 아직 잘은 몰라도 나는 내가 성장하기 위한 도구로 쓰고 있다는 것은 안다. 내가 글을 쓰게 된 계기는 처음에는 아쉬움이었다. 이번에는 글로 쓰는 것이 더 나은 방향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나만프/성장 2023.06.03

힘이 나

뭔가 하면 할수록 힘이 솟는 것을 경험한 적이 있는가? 그게 아니더라도, 나도 모르는 새에 시간이 훌쩍 간 경험을 한 적이 있나? 혹시 앞서 알아본 나를 기분 좋게 하는 것에 포함되어 있나? 나를 짜릿하게 하는 새로움에 포함이 되는가? 만약 그렇다면 그것은 분명 뭔가 있다. 희미하게 끝이 날 것이라 하더라도 그것은 '빛'을 발할 수 있는 것이다. 이것도 앞으로 하게 될 아이템인 것이다. 아직 정하지 못했다고 해도 괜찮다. 급할 필요 없다. 나는 8년에 걸려 겨우 찾았다. 내가 그 긴 기간에 걸쳐 알게 된 것을 꺼내는 것이다. 물론 전문가는 아니지만, 계속해서 개선시켜 나갈 것이다. 지금부터 함께하는 사람들은 내게 감사함으로 다가오는 사람들이다. 같이 성장하길 원한다.

나만프 2021.02.04

같이 성장

나는 살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 혼자 사는 것보단 같이 사는 게 낫겠다고 생각했다. 처음엔 외로울 것 같아서, 그다음엔 이 세상은 사람이 만든 곳이고 이 세상을 살아가려면 사람들과 어울려 지내는 게 낫다고 판단했고, 또 그다음엔 대화 나누는 게 좋아서였다. 지금은 같이 성장하고 싶어서 같이 살고 싶다. 실천하는 연습이 부족했던 탓에 생각만 많이 하는 안타까운 상태로 오랜 세월 보내게 됐다. 제자리에 우두커니 선 채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이렇게 살다가는 나아질 게 없을 것 같다는 생각에 도움을 받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뭔가 동아줄이 내게 와주는 것을 기다리게 됐던 것 같다. 그런 상태에서 외로움을 느끼게 된 것이 아닐까 추측해본다. 그렇게 나는 혼자 살 수 없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됐다. 외부 자극으..

내꺼내/글싸기 2021.02.01

루틴

성공하는 사람들의 루틴이라는 말을 언젠가 들었던 것 같다. 나도 그게 알려진 후에 루틴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게 됐고 의미는 같은 동작을 반복하는 느낌이 강하다. 특히, 긴장감 도는 상황에서 루틴을 함으로써 평상시 나의 페이스를 찾는 경우에 많이 쓰인 것 같다. 규칙적인 행동을 통칭하게 되는 생각이 들기는 한다. 어찌 됐건 루틴은 중요한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루틴은 뚝하고 딱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 나에 의해서 형성되는 것에 가깝다는 생각이다. 마치 지구 내에 벌어지는 자연현상 중에 지층의 변화 같이 천천히 하지만 생길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보인다. 다른 사람이 아니라, 바로 나에 의해서 말이다. 다른 사람들의 '루틴'을 갖다가 나한테 딱 적용하는 건 그 사람의 인생을 나도 살겠다는 말과 같은 규모..

내꺼내/글싸기 2021.01.23

같은 위치

평등, 공평, 공정 등 나에겐 아직도 너무 어려운 단어이다. 아무래도 내가 강자로 지낸 세월이 있다고 생각하기 어렵다 보니 그런지 모르겠지만, 약자 입장에서 생각한 날들이 많았다. 실제 경험이나 기사나 영화 등을 보며 나도 차별을 당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일단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내가 안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내 생각이 문제의 근원을 찾는 것으로 귀결되다 보니, 사회적인 문제 해결로 생각이 발전하는 건 막을 수 없긴 하지만, 먼저 나부터 더 나은 사람이 되고 나서 생각하기로 했다. 아무리 이론이 많아도 실천은 별개의 영역이라는 점을 깨달았다. 실천을 위한 생각들을 하고 있는 내가 조금 웃기긴 하지만, 효과는 있기 때문에 나쁘지만은 않다. 그중에 사람을 대하는 것도 있다. 나는 내가 받..

내꺼내/글싸기 2021.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