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3

아침 걷기4

아침 걷기를 4번째 했다. 3번을 넘기면 내가 어떤 의미를 갖고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봐도 무방하다. 첫 시도는 매우 가볍게 하는 게 생산성을 높이는 데 아주 효과적이다. 아침 걷기를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은 현재 나에게 많은 것이 있다. 그만큼 가성비 좋은 행동이라는 셈이다. 오늘은 아침에 일어나는 게 꽤나 몸이 찌뿌둥해서 쉽지 않았다. 그래도 수업을 가야하는 시간까지 여유 있게 알람을 설정해놓고 잤기 때문에 더 누워있을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한 것이 나의 계획의 쿠션 역할이라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최대치로 누워있다가 아침 걷기를 못 하기 직전까지 누워있다가 이젠 진짜 일어나야하는 시점에 일어났다. 그래서 이번엔 호랑이 석상만 구경했다. 오늘 세 번째 보는 건데, 이를 보니 오른쪽 아래 송곳니가 부러져있는..

아침 걷기

오늘도 별 거부반응 없이 잘 일어나 졌다. 눈을 뜨고, 나가서, 걷자. 아무 목적 없어 보이고, 누군가는 귀찮아할 수도 있을 것이겠지만, 나는 이 활동을 하는 것이 몇 번 하지도 않았는데도 소중해진다. 물론 내가 달리기를 6개월 1주일에 평균 2회씩 해보고, 수영도 새벽 수영 2년, 코로나 끝난 이후 다시 시작한 아침수영 3개월째 하고 있다는 점에서 아무런 경험이 없는 사람이랑은 큰 차이가 있을 수도 있긴 하다. 그런데 그것은 딱 하나, 아침에 햇살 받는 것과, 걷기가 사람의 육체와 정신에 굉장히 큰 이점이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이다. 이번에는 아침에 나가게 된 계기가 하나 추가됐었다. 어제 걷다 보니 걷는 것만으로도 배가 고파진다는 것을 느꼈다. 그렇게 되면 나는 자연스레 밥을 챙겨 먹게 되니 좋은 신호..

나만프/건강 2023.06.04

아침 산책

현재 인생에서 중요한 것으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보고 있는 점은 행동이다. 보다 어릴 적에는 행동하는 것을 자제하는 쪽으로만 힘을 써왔던 것 같다. 이렇게 하도록 영향을 미친 것이 되뇌었던 생각이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는 말이다. 당시 나를 볼 때 내가 하는 사는 모습이 절대 만족스럽지 않았던 것 같다. 어느 시점까지만 해도 스스로가 옳은 축에 속해있다고 여겼던 시점이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이는 오래가지 않고 처절하게 깨졌다. 내가 분명히 지적하고, 왜 그러는지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했던 그 짓이라고 말했던 그 행동을 내가 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고 만다. 이 경험을 몇 번 하게 되면서 은근한 좌절감을 겪기도 했지만, 이내 생각을 바꿔먹기로 했다. 여기서 생각을 바꿔..

나만프/건강 2023.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