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밤이 아까울 때기 있다. 이런 날에 나는 놀고싶은 날이다. 그렇다고 대단히 재밌는 걸 하는 건 아니다. 혼자 즐길 수 있는 것들 위주로 하다가 적당히 피곤해지면 잠에 든다. 그런데 그런 날이면 꼭 수면 시간 확보가 어려워지고, 채웠어도 늦은 시간이고, 비교적 컨디션 회복이 더딘 상태가 되어있다. 그래서 최근에는 놀아도 아침에, 새벽에 놀아보자 하면서 일단 자는 것을 택해본다. 일단 자고, 일찍 일어나서 하는 것은 MBTI P같은 타입에게는 아마 꽤 효율이가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 다음 날의 최상의 컨디션을 위한 준비로 수면을 확보하는 작업을 한다.
어제는 등운동을 하고 싶었으나 수영으로 대체했다. 이제는 본격적으로 별도의 작업으로 떼어볼까 한다. 턱걸이를 등근육을 쓰며 시도하니 이제는 진짜 턱걸이를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침부터 에너지를 쓰니 배가 고파 밥을 먹는다. 에너지가 새로 생기지만, 피로도는 누적이 되는 느낌이다. 그러다보면 임계를 넘어 언제 잠들었는지도 모르게 잠을 잘 수 있을 것이다.
아침부터 바삐 준비물들을 막 챙겼다. 일정과 준비물들을 리스트업 하는 것은 예전엔 상당히 번거로웠지만 이제는 은근 재밌는 작업이 됐다. 이 경험이 나를 더 가치를 제공하는 사람으로 만들어 주는 역할을 제공하는 듯하다. 오늘은 상당히 기쁘고 즐거운 날이다. 그간의 소원이 이뤄진 듯한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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