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점찾기 2

아침걷기74 매몰

세상은 어지럽다. 더럽고 잔혹하고 비열하고 끔찍한 일들이 넘쳐난다. 근데, 그러한 소식들을 우리가 어떤 경로로 접하고 있는가 보자. 어떤 소식이 빠른 주변 인물이거나, 뉴스 같은 미디어를 통한 것이다. 직접 보고 경험하지 못한 것들 조차 알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이미 오래 전부터 정보의 홍수라고 했다. 그런 시점에서 매몰되기란 너무나도 쉬운 일이다. 세상의 어지러운 일들만 골라서 보여주는 뉴스를 보며 내릴 수 있는 결론에 선택지는 없다. 그렇게 매몰된 상태에서도 뭔가를 해내는 사람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그렇게 매몰된 상태에서 뭔가를 해낼 수 있는 능력이 없었다. 그래서 그런 '뉴스'에 관심을 끄기 시작했고 적어도 나의 정신건강을 지켜내는 데는 성공한 듯 했다. 하지만 역시 주변 사람들도 ..

장점찾기

필요성을 크게 느껴서 파편을 모았던 것처럼 비슷하게 가벼운 시작으로 특정 주제를 고르게 됐다. 좋은 점을 찾는 것이다. 좋은 점을 찾는 것은 보물을 발견하는 것과 비슷하다. 안 좋은 점들이 더 먼저 눈에 띄고, 느껴지기 마련이다. 그런 것에 가려지게 되면 좋은 점은 점점 더 멀어지게 된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나에게는 좋은 점이라고는 남아있는 게 없는 나를 발견할지도 모른다. 사람이 뭐든지 100에서 시작하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 생각해 보면 모두 0에서 시작한다. 그리고 그것을 알아야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다. 나의 주변에 널린 좋은 점들을 계속 발굴하다 보면 삶의 만족도도 생명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정도는 채울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런 관점이 발달이 돼서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는 단계가 된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