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 4

아침걷기76 미래

나만프케어를 경험해 봤던 한 분의 소감 중 하나로 흥미로운 표현이 있었다. "과거, 현재, 미래를 모두 다루는 시간 같다."라고 했는데, 과연 그 말이 맞다. 내가 의도 하에 시작했던 것은 아니지만, 제목 그대로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방법을 모색하다 보니 결국은 그렇게 된 것이다. 내가 원하는 것을 알기 위해서는 극단적으로 쉬울 수도, 극단적으로 어려울 수도 있다. 그 이유에는 복잡한 것들이 얽혀있다. 극단적으로 쉬운 경우에는, 자라온 환경이 사회적으로 건강할수록 그리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내 주장이다.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안타깝게도 조금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그 노력이 불가능한 것에 무의미하게 허비하지 않는 것으로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나만프케어의 필요성은..

아침걷기62 자세교정

최근 지속적으로 신경 쓰고 있는 것이 일상 지키기인데, 그날 하루는 눈 뜨고 나서 시작하는 것이 아니었다. 아침에 상쾌하게 일찍 일어나기 위해서는 일찍 자야 한다. 최소 7시간, 넉넉히 8시간을 자야 한다. 그러면 6시에 일어나고 싶다면 10시에는 잘 준비를 마무리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루 전부터 준비가 시작이 되어야 '지키기'가 가능하다. 준비 없이도 가능할 수도 있지만, 우연의 일치에 불과할 뿐이라는 것을 이제야 조금 느낀다. 어제도 친구를 만나 자세교정 시도를 당했다. 안타깝게도 내가 허리를 굽히고 있는 것은 딱히 아니었을 것이다. 최근 등운동을 한 덕에 구부정한 자세가 많이 세워졌기 때문이다. 어쨌든 신경 써줘서 고마움이 크다. 충분히 잠을 자니 알아서 눈이 떠지는 게 너무 기분이 좋다. ..

컨디션과 집중력

컨디션도 컨트롤의 대상이다. 수요일에 급격하게 좋은 결과를 얻었다. 기준을 찾았던 것도 큰 영향이 있었겠지만 신체가 감각적으로 자리를 잡아서 가능했던 것 같기도 하다. 아직은 내 몸이 어느 정도 활동을 하면 어느 정도 휴식이 있어야 완전한 회복이 되는지 알지 못한다. 평일에 매일 아침 출석하고 가능하면 3 순씩 쏘는 것을 하고 싶다. 아침에 일어날 때 계속 피로감을 느꼈고, 힘들었던 건 분명하다. 출석을 1차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지키고자 일어나서 나갔다. 대신 체력 조절이 필요해 보여서 자전거로만 갔던 길을 지하철을 이용해서 갔다. 그런데도 부족했는지 목, 금에는 다시 1중도 어렵게 됐다. 그렇게 주말을 맞이해 운동도 하고 휴식도 취하고 있다. 한 발, 한 발 쏘면서 계속 잡아 왔던 기준을 되짚으면..

스포츠/국궁 2021.07.25

변화

미세한 변화 내 몸이 기계같이 되어야 맞출 수 있는 것 같다. 매일 쏴도 매일 자세는 미세하게 변화가 생길 수밖에 없다고 생각이 든다. 아무리 생각해도 사람 몸이 매일 정말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동일한 자세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없다. 그래서 맞추기 위해서 필요한 방법은 많지 않은 것 같다. 그 변화를 인지하고 그에 대응하는 자세를 만들면 된다. 근데 변화를 인지한다고 쳐도 그것을 어떻게 조율하는지가 관건이다. 그렇기 때문에 기준이 필요하다고 본다. 기준 내 몸이 완전한 고정이 되는 상태를 만들고, 만작 시에 깍지손의 위치를 기억하고 화살 당기는 길이를 일치시키고, 표를 잡고서 쏜다. 이 과정을 거치는 것에 흔들림이 없어야 하고, 어느 한 동작에서 기준이 흐트러지면 원하는 곳으로 가지 않게 되는 ..

스포츠/국궁 2021.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