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짝 2

아침걷기60 아침

6시에 일어나고 싶었는데 늦게 자는 바람에 8시에 일어날 수 있었다. 이번에도 포인트를 하나 누적했다. 8시간은 자야지 1주일, 한 달을 컨디션에 문제가 없이 쭉 지속가능한 일상이라는 점을 또 느꼈다. 이런 식으로 포인트가 쌓여서 어느 역치를 넘기게 되면 그것은 나의 뿌리에 도달한다. 그리고 그것은 웬만한 것들로는 뽑히지 않는 내가 '선택'한 나를 만드는 기저가 된다. 이번 아침은 여느 때와 다르게 시작했다. 광복절이었기 때문에 태극기는 현물로 달기는 어려워도 카톡 프로필에 걸고, 만세 삼창을 했다. "대한 독립 만세!" 이렇게 아침을 맞는 것은 나의 개인사를 보면 대단한 일이지만, 세월을 넓혀 내가 서 있는 이 자리의 역사의 흐름을 보자. 이 아침은 당연한 것이 아니었고, 나는 이것을 누릴 수 있는 것..

아침걷기25

일찍 잔다고 했는데 이것저것 한다고 하다 보면 시간이 금방 가버린다. 이번에도 역시 정신 차리고 보니 공부하는 시간이 줄어들었다. 지금은 살짝 위기를 느껴야 할 시간이 된 것 같다. 기출을 건드려봐야겠다. 뭔가 분명 엊그제 아침걷기 네 번째 글을 썼던 것 같은 느낌인데 벌써 24 번째 글을 지나왔다는 게 새삼 의식이 됐다. 매일 꾸준히 뭔가를 하고 글을 쓰는 것에는 이렇게 쌓여가는 것을 확인하는 게 가능하다는 점이 큰 장점인 것 같다. 누적이 된 내용들을 쓱 눈으로 볼 수 있게 되면 패턴이 보여서 나의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또한 내가 원하는 미래를 고려해서 행동을 수정하는 데 꽤 큰 원동력을 줄 수 있게 된다. 스스로 직접 보고 판단하고 예상해서 행동하는 것에는 힘이 있다. 날이 지나가거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