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2

아침걷기60 아침

6시에 일어나고 싶었는데 늦게 자는 바람에 8시에 일어날 수 있었다. 이번에도 포인트를 하나 누적했다. 8시간은 자야지 1주일, 한 달을 컨디션에 문제가 없이 쭉 지속가능한 일상이라는 점을 또 느꼈다. 이런 식으로 포인트가 쌓여서 어느 역치를 넘기게 되면 그것은 나의 뿌리에 도달한다. 그리고 그것은 웬만한 것들로는 뽑히지 않는 내가 '선택'한 나를 만드는 기저가 된다. 이번 아침은 여느 때와 다르게 시작했다. 광복절이었기 때문에 태극기는 현물로 달기는 어려워도 카톡 프로필에 걸고, 만세 삼창을 했다. "대한 독립 만세!" 이렇게 아침을 맞는 것은 나의 개인사를 보면 대단한 일이지만, 세월을 넓혀 내가 서 있는 이 자리의 역사의 흐름을 보자. 이 아침은 당연한 것이 아니었고, 나는 이것을 누릴 수 있는 것..

자전거 타는 법

보통 어릴 때 자전거를 처음 배우게 될 텐데, 이때 자전거 타는 법은 한 번 배우고 몸이 기억하게 만들면 잊기 마련이다. 내가 자전거 탈 때 배웠던 방법을 다시 가르쳐 볼 기회도 별로 없다. 이후부터는 자전거는 대부분 걷는 것보단 빠른 이동수단으로 여길 것이다. 물론 어떤 사람은 자전거를 탈 때 재미를 느껴서 도전을 하는 사람도 있겠다. 그리고 자전거를 타는 법은 배워서 알지만 자전거를 별로 탈 일 없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조사에 따르면 모든 자전거 인구를 다 합하면 1300만 명이라고 한다. 이 중에서 매일 자전거를 타는 사람은 300만 명 정도이다. 걸음마를 떼듯, 처음 자전거를 배우기 시작하는 사람부터 매일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은 왜 타고, 어떤 생각으로, 어떻게 타고 있을까? 이유로 꼽는 것은 ..

내꺼내/글싸기 2023.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