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은 전반적으로 고민의 연속이었다. 저걸 하고는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고, 조언을 구할 줄도 몰랐다. 게다가 하라는 건 하기 싫고 총체적 난국이었다. 그렇게 살다보니 아무것도 안되겠다 싶어 일단 도전하기 시작했다. 아무런 준비 과정 없이 일단 부딪히기 부터 했다. 근데 해도 너무 했던 것 같다는 생각이 최근 들기는 한다. 도전만 하고 아무런 행동의 변화가 일어나질 못했던 것이다. 정말이지 웃기게도 컴퓨터만도 못한 느낌이 들 때가 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내가 조금이라도 좋아하거나 원하거나 하는 거라면 좀비처럼 끈질기게 붙어있는 건 자신이 생겼다. 근거라하면 꼬치구이랑 활쏘기와 스쿠버가 그렇다. 안타깝게도 공부는 정신차려보니 너무나도 막막했다. 나도 공부를 해서 학점도 잘 받고 프로젝트나 공모전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