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계속해서 일상 지키기에 투자를 하고 있다. 이를 깨는 것은 더 이상 외부에 있지 않음을 깨닫는다. 제어하지 못하는 '나'가 있을 뿐이었다는 것을 생각한다. 무엇보다 욕구가 너무 산발적으로 퍼져서 나타났던 것에 원인이 일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것을 잘 대처해 보고자 멀티태스킹스러운 것을 시도했었다. 분명 성과는 있었다. 하지만 명백한 한계가 있음을 느끼고 이제는 멀티태스킹이 아니라 '한 번에 한 가지'를 외치는 중이다. 멀티태스킹은 동시에 여러 가지 일을 해내는 것이 아니다. 이를 쪼개보면 한 번에 한 가지를 재빠르게 바꿔서 하고 있을 뿐이다. 또는 세탁기 같이 돌려놓고 기다릴 시간에 설거지를 한다든지 하는 것이다. 이는 결국 하나로 조합이 된 한 가지 작업, 청소라 불리는 것이 될 수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