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은 원동력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 특히 시작할 때 영향을 많이 미친다. 반대로 결과로써 나타나는 감정도 있는데, 이것을 기대하고 행동을 할지말지를 결정하기도 한다. 그 사람이 갖고 있는 감정이 어떤 것들이 있느냐에 따라서도 그 사람을 정의할 수도 있다. 그래서 사람들이 흔히 말하길, 유머코드 또는 슬픔이나 분노하는 포인트가 같은 사람을 만나는 게 좋다는 것으로 봐도 된다. 오늘은 일상이 많이 밀린 하루였다. 다시 예전 모습으로 원상복귀되는 상황이었지만, 이제는 안다. 이런 날도 있을 뿐이고 나는 또 다시 내가 원하는 대로 살고 있을 것이라는 것을. 그렇기 때문에 스트레스는 크게 받지 않았다. 다만 내가 신경써야 할 부분은, 나도 안주하는 성향이 남아있다는 것이다. 실질적으로 변화가 이뤄지지 않았음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