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트릭스의 빨간 약, 파란 약을 보며 바로 떠오른 것은 '선택'이었다. 그리고 그 선택의 기저에는 자신의 현재까지 살아온 가치관이 깔려있을 것이다. 그것의 다른 의미는 자신의 의지라고 생각한다. 여기서 나는 영화에서 나와서 한 번 더 선택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라는 의미의 하나로 문화를 학습하는 부분이 있다. 자신이 속해있는 사회의 모습을 어릴 때는 무분별하게 습득한다. 그리고 그렇게 습득한 부분들은 다른 문화를 접하기 전에는 거의 의심을 사지 못하게 되어있다. 이렇게 습득된 것은 내 의지가 반영이 됐다고 생각하기는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나'라는 존재가 의식을 가진 후에 자신을 돌아보면서 이대로 살지, 다른 삶을 살지 '선택'하는 시기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책브리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