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한 변화 내 몸이 기계같이 되어야 맞출 수 있는 것 같다. 매일 쏴도 매일 자세는 미세하게 변화가 생길 수밖에 없다고 생각이 든다. 아무리 생각해도 사람 몸이 매일 정말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동일한 자세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없다. 그래서 맞추기 위해서 필요한 방법은 많지 않은 것 같다. 그 변화를 인지하고 그에 대응하는 자세를 만들면 된다. 근데 변화를 인지한다고 쳐도 그것을 어떻게 조율하는지가 관건이다. 그렇기 때문에 기준이 필요하다고 본다. 기준 내 몸이 완전한 고정이 되는 상태를 만들고, 만작 시에 깍지손의 위치를 기억하고 화살 당기는 길이를 일치시키고, 표를 잡고서 쏜다. 이 과정을 거치는 것에 흔들림이 없어야 하고, 어느 한 동작에서 기준이 흐트러지면 원하는 곳으로 가지 않게 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