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랑 비슷하게 눈을 뜨는 게 꽤나 힘들다. 그래서 15분씩 2번 더 누워있었다. 눈도 지그시 감고 호흡에 집중하며 회복을 기다렸다. 순식간에 30분이 지났고, 이제는 나가야지 여유를 챙길 수 있는 시간이 지났다. 더 지나기 전에 나가자 싶어서 일어났다. 지속적으로 걷기, 수영 등을 해서 그런지 몸에 힘이 바로 들어가는 게 느껴진다. 뿌듯하면서 기분이 좋다. 나온 뒤 몇 걸음 걷지도 않았는데 눈의 피로도 언제 그랬냐는 듯 사라지고 컨디션이 정말 말짱해진 느낌이 들어서 신기했다. 이런 적은 처음인데 다음에도 이랬으면 좋겠다. 가족이 아프다. 아파서 같이 못 나갈 것 같아서 쉬게 두고, 나왔다. 오늘도 가볍게 물을 보러 갔다. 가는 길에 포인트도 잊지 않고 했는데 신기하게 그 물 보러 서 있는 지점이 딱 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