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혐오표현으로 가득한 게 온라인상에 두드러지게 보였었다. 지금은 경험적으로, 소강상태를 지나면서 한 단계 성숙한 건지 예전보다는 중립 기어를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인다. 이런 모습들을 보면 우리나라에 희망을 갖게 된다. 개개인의 차원에서 보면 비극인 것은 두 말할 것 없지만, 누군가 죽는 만큼의 고통과 이슈가 있은 뒤에, 그 후에라도, 바뀐다는 점이다. 물론 누군가가 돌이킬 수 없는 고통을 겪기 전에 개선이 되면 좋겠지만 말이다. 어느 나라 뉴스를 보면 소 잃고도 외양간 안 고치는 곳들이 있는 것 같다 싶은 생각이 든다. 이런 생각이 들 때 그래도 우리나라는 나아가는 노력을 하는 곳이구나 싶다. 정치, 종교 등 친척이나 친구 모임에서 꺼내면 안 된다는 말 여기에 더해서 자랑으로 들릴 법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