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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걷기86 매력2

매력이란 나도 모르게 끌리는 거라고 정의하고 시작했다. 하지만 이것을 아는 것으로 바꿔내는 작업을 해낼 수 있다면 굉장히 엄청난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것이 너무나도 단순한 작업으로도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라면 쉽게 믿지 못할 것이다. 근데 사실이다. 다름 아닌 가시화 작업으로 그 중에서도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 문장화하는 것이다. 말로 하든, 글로 쓰든, 문장으로 만드는 것은 차원이 다른 효과를 불러 일으킨다. 매력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말이다. 이전 글에서 언급했듯이 남들이 내게 매력을 느꼈으면 하는 욕구가 더 크겠지만, 그럴 때일 수록 잠시만이라도 멈춰서서 내가 어디에 매력을 느껴서 이끌려 가는지를 봐야한다. 늦게 자는 바람에 수면 시간이 부족했다. 걱정했던 것에 비해 말짱해서 놀랐다. ..

아침걷기13

컨디션이 회복이 필요한 것 같아서 오늘은 8시까지 푹 잘 예정이었는데, 어째선지 눈이 떠져버렸다. 눈이 떠진 김에 얼른 걸으러 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꿈틀댔다. 누워있는 몸을 옆으로 돌려서 이불 같은 걸로 받침을 대서 등을 30도 정도 기울였다. 이렇게 했더니 신기하게도 훨씬 편했다. 누워있는 자세가 내 몸에 안 맞는 상태인 걸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괜찮은 느낌이길래 얼마 안 지나서 곧 90도로 등을 기울였다. 그러고 있으니 훨씬 몸이 편해지는 것이 아닌가! 일어나는 동작도 깬 상태에서 바로 일어나려고 하는 게 힘들 때가 있다. 그럴 땐 이런 식으로 일단 등을 기대 보고, 앉아 보고, 주변 돌아봐 보고 해도 신선한 느낌으로 일어날 수 있게 된다. 오늘도 아침걷기를 안 할 수 없다. 나올 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