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치해석이라는 과목이 이른 시기에 시험 날짜가 잡혀서 내친 김에 일주일 전 부터 시간을 썼다. 한 과목에 집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하고 호기롭게 시작했다. 무색하게 만족스럽게 준비하진 못했던 것 같다. 중간에 난관들이 많았는데 시간은 지나 시험이 끝났다. 시험도 아쉬움이 많았지만, 그래도 좋은 경험인 것은 틀림없다. 온전한 이해의 상태가 아니어서 조심스럽지만, 반복을 통해 원하는 값에 도달한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다는 게 끝에 느낀 소감이다. 호랑이를 짧게 보고 물을 보러 갔다. 확실히 물을 보는 쪽에 더 오래 머무르게 된다. 오늘은 다른 가족에게 볼 일이 있어서 다녀와야하니 적당히 시간을 뒀다. 돌아오면서 큰산을 보는 것을 깜박했다. 아쉽다. 등운동은 오늘 아쉬움이 컸다. 무게를 낮춰야겠다는 생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