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쉬운 것도 너무 어려운 것도 아닌 자신에게 딱 살짝 고민해서 풀 수 있는 문제를 풀 때 가장 집중력이 커지는 것 같다. 철학에 대해서 잘은 모르지만, 문제를 명확하게 정의함으로써 풀 수 있는 문제로 만드는 것도 포함이 되지 않을까 싶다. 나의 인생 또한 문제 투성이일 텐데 이 문제들을 내가 조금 고민해서 풀 수 있는 문제들로 만들 수 있지 않을까? 너무 어려운 거 말고, 내가 풀 수 있는 문제이면서 너무 쉽지만 않은 것이면 다 될 것 같다. 그리고 지금 그런 문제들은 상당히 많다. 오늘은 왠지 상당히 일찍 일어났다고 느끼는데 벌써 해가 떠 있으니 약간은 서운한 느낌도 든다. 여름 해는 왜 이렇게 빨리 뜨는 거냐고 혼잣말을 해본다. 아침걷기를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어제 일을 환기하는 시간이 생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