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상적인 삶의 그림이 있었다. 근데 지금 그러곶있지 못하고 있었다는 걸 이제야 깨닫는다. 내가 그리는 이상적인 업의 형태는 그것이 나에게 주는 기쁨이나 가치가 커서 더 하고 싶게 만드는 것이다. 그로 인해 준비시간마저 스트레스 받지 않고, 귀찮지 않은 것이다. 이제 생각해보니 나는 대학생활을 이미 그렇게 살지 못한 것임을 너무 늦었지만 알게 됐다. 이제는 정말 새로운 선택을 해보려고 한다. 일찍부터 활쏘기 대회가 있어 6시에 일어나도 빠듯해서 루틴은 하지 못했다. 그래도 여유있는 걸음걸이로 하루의 주도권을 챙긴다. 등운동을 하지 못한 게 아쉽지만, 그나마 어제 기분 좋게 했던 기억이 있어서 버틴다. 물을 보는 기분을 상상하며 눈을 감고 호흡해본다. 재미는 있었다. 그래도 곧 만날 활터엔 물이 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