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내내 수영은 최대한 가보려고 시간을 빼놓고 생각해서 출석을 확보하는 게 어렵지 않았다. 그만큼 수영 가는 시간이 소중했던 것 같다. 오늘은 아침걷기가 비슷한 느낌이 든 순간이다. 수업을 들으러 가야해서 늦어도 몇 시에는 출발해야겠다 하는 시간대가 있는데, 그 시간 전에 최소 30분을 더 확보를 해서 일어난다. 아침에 일어나는 게 힘들지 않았던 편이라 가능한 것도 있겠지만 그런 나조차도 아침에 일어나는 게 어려웠던 시기가 있었다. 그때와 달리 아침에 내가 좋아서 찾아서 하게 되는 일이 있으면 눈이 자연스레 생각했던 시간에 떠지게 되는 경험을 한다. 이 경험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고 싶어하는 사람이라면 꼭 느껴봤으면 할 만큼 좋은 기분을 준다. 내가 원하는 시간에 알람을 맞춰 놓을텐데, 그 시간 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