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속적으로 신경 쓰고 있는 것이 일상 지키기인데, 그날 하루는 눈 뜨고 나서 시작하는 것이 아니었다. 아침에 상쾌하게 일찍 일어나기 위해서는 일찍 자야 한다. 최소 7시간, 넉넉히 8시간을 자야 한다. 그러면 6시에 일어나고 싶다면 10시에는 잘 준비를 마무리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루 전부터 준비가 시작이 되어야 '지키기'가 가능하다. 준비 없이도 가능할 수도 있지만, 우연의 일치에 불과할 뿐이라는 것을 이제야 조금 느낀다. 어제도 친구를 만나 자세교정 시도를 당했다. 안타깝게도 내가 허리를 굽히고 있는 것은 딱히 아니었을 것이다. 최근 등운동을 한 덕에 구부정한 자세가 많이 세워졌기 때문이다. 어쨌든 신경 써줘서 고마움이 크다. 충분히 잠을 자니 알아서 눈이 떠지는 게 너무 기분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