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꺼내/파편

보물창고

가랑비 2023. 5. 31. 00:58

  내가 한 번 깨달았다고 느낀 것은 그만한 묵직함이 있다. 그 순간 나의 뇌에 각인이 됨과 동시에 곧 몸을 움직이는 데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힘이 있다고 생각이 든다.

  변화는 몸을 움직임으로 나온다. 비범한 사람은 몸을 움직이지 않고도 변화를 일으킬 수 있겠지만, 평범한 사람들은 보다 더 쉬운 방법을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나또한 지극히 평범한 한 사람일 뿐이기 때문에 행동하는 것에 앞으로 계속 더 중점을 두고 삶을 살아가려고 한다. 

  오랜만에 글을 다시 쓰게 됐는데, 글을 이곳에 쓰지 않더라도 다양한 주제로 글을 써오긴 한 셈이다. 개인적인 일기, 누군가와 함께한 날의 일기, 성장일지, 교육일지 등등 종류가 정말 많다. 이들의 공통점은 가시화인 것 같다. 눈에 보이지 않던 나의 생각이 문장이라는 것으로 수명이 없는 형태로 가시화되어 쌓인다. 이러한 형태로 가시화될 수록 더욱 현실감이 강해지고, 이 또한 묵직함이 생기게 될 가능성이 커진다. 

  정리하면 깨달은 것을 가시화하면 굉장히 묵직하게 나에게 남는 것이다. 이를 통해 행동을 옮기게 되면 그 행동에 무게감이 다르다. 이런 것들을 꺼내기 위해 글을 쓰는 것이 정말 매력적이다. 가시화하는 방법 중에 정말 손 쉽고 효율적이고 파워가 강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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