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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손 쥐기
가랑비
2021. 7. 21. 17:45
한 접장님께서 줌손 쥐는 법을 슥 보시고는 다시 알려주셨다. 이전에 쥐던 것이 힘이 덜 들어 편하고 새로 시도해보는 중이었다. 이번에 새로 바꾼 줌손 쥐는 법을 해보니 느낌이 왔다. 더하여 그동안 배웠던 내용들이 하나씩 연결이 되면서 새로운 가설이 생겼다. 힘이 들어 조금 불안하다고만 생각했던 쥐기 였는데, 예상 외로 가운데로 가는 경우가 늘은 것이 아닌가! 넘겨버려서 관중이 안됐던 것인데, 덜 당겨야지 하면서도 마음대로 결과가 나오지는 않았었다. 그래도 가운데로 가게되는 비율이 눈에 띄게 늘었다는 것이 아주 기뻤다.
그러다가 오늘, 6순을 쏘며 3중을 두 번을 했다. 그 차이는 여러개가 있었지만 지금 내가 다듬어 온 형태에서 추가된 것은 한 가지 개념뿐이었다. 짤막하게 활을 앞으로 탁 떨궈주는 동작(?)이었다. 그동안에는 활이든 깍지든 고정된 상태로 유지해왔다. 잔 움직임이 불안정할 것이라는 추측 때문이었다. 이번에 3중을 하며 '이게 왜 맞지'하는 것도 많았다. 일단 하나의 일련된 자세를 알아냈다고 말하는 편이 더 맞겠다.
계속해서 과녁에 들어가기 위한 기준들을 알아내는 작업을 하면서 궤도에 올라 보려고 한다. 도와주시는 접장님들께 항상 감사한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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